프리베네 산업에 대한 4가지 더러운 비밀

크래프톤이 지난 17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준비심사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행보에 돌입했다.

진작부터 이번년도 IPO 시장 최대어로 꼽혀 온 크래프톤이 증시에 상장되면 3N으로 대표돼 온 국내 게임업계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매출 2조6500억원, 영업이익 7900억원을 달성하며 5년 새 9배 이상 크기를 키웠다. 시가총액은 이미 30조원을 넘어서며 게임 대장주 엔씨소프트를 넘어선 상태고, 영업이익도 넷마블(Netmarble)와 엔씨소프트을 압도한다.

오사카 증시에 상장한 업계 4위 넷마블(Netmarble)과의 격차도 크지 않다. 특이하게 최근 비트코인(Bitcoin) 폭락으로 손실을 본 넷마블을 넘어섰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어, 현재의 흥행 분위기가 이어질 경우 단숨에 국내외 4위 게임사로 발돋움할 것으로 보인다.

배그 모바일 인도

크래프톤은 이번년도 6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670억원, 영업이익 2278억원을 기록해 43%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하였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929억원 대비 1345억원으로 큰 성과를 기록하였다. 영업이익만 본다면 넷마블(Netmarble)와 엔씨소프트(NCSOFT)을 제치고 넥슨(Nexon)에 이은 1위의 기록이다.

물론 크래프톤의 산업구조가 중국 로열티 비중이 무조건 적인 배틀그라운드 휴대폰에 치우친 투데이프리 것과 관련해 우려의 음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크래프톤의 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배틀그라운드 핸드폰 중심의 스마트폰게임이 전체 수입의 10% 이상을 차지한다. 온,오프라인은 15.6%, 콘솔은 1.3%에 불과하다. 지역 비중 역시 중국 로열티 수익이 주력된 아시아가 전체의 2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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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요즘 배틀그라운드에 대한 대대적인 업데이트와 새 IP 계획을 선언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제일 먼저, 연내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미국에서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 비공개 실험를 시작한다. 2011년 출시 후 전 세계 누적 가입자 20억명 이상을 끌어모은 배그 핸드폰의 후속작이다. 또 미국·중국에 이은 거대 시장 인도에 특화된 배그 스마트폰 인도의 출시도 임박했었다. 배그 스마트폰 인도는 사전예약 2주 만에 가입자 3000만명을 넘어서며 흥행에 파란불이 켜졌다.

또 블루홀스튜디오의 엘리온을 하반기 중에 북미·유럽에 오픈한다.

이 밖에 신작 http://www.bbc.co.uk/search?q=리니지M 프리서버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을 대비 중이고,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새를 앞세운 IP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분기 크래프톤이 엔씨와 넷마블(Netmarble)을 제치고 영업이익 4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3N의 구조가 언제든지 깨질 수 있다는 것을 지목한다”며 “크래프톤이 상장을 통해 막대한 실탄을 확보하면 3N이 주도해 온 업계 판도가 많이 흔들리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전했다.